정부세종2청사내 행정안전부 전경. 행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 자치단체 48곳(40개 사업)을 20일 발표했다.
행안부가 지난 8~9월 진행한 공모에서 98개 지자체(84개 사업)가 응모했다. 전문가·온라인 심사 및 과제 개선 및 보완 컨설팅을 거쳐 48개 지자체, 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행안부는 우수사업에 선정된 48개 지자체에 이달 말까지 재정 인센티브(총 150억원)를 지급한다. 아울러 주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뉴딜에 따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재정뿐만아니라 제도 개선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번 지역균형 뉴딜사업이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뉴딜이 더 가깝게 다가가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균형뉴딜 우수 사업을 보면,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는 태양광발전 확산을 위해 생활 밀착형 시민 RE100 플랫폼(달빛동맹 햇빛찬란e)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지역공동체 주도로 '자원순환마을에서 시작하는 그린뉴딜 생태계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3개 시범마을에서 지역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수거해 지역화폐, 수공예품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 여수시는 마을주민 공동체가 중심이 돼 지역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민·관 통합 돌봄사업을 운영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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