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동 도시재생예비사업 위치도.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역사와 미래가 통하는 높빛 고양(高陽)’ 사업계획(안)이 국토교통부 주관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2022년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주민에게 단기간(1년) 내 완료 가능한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참여 확대 및 공동체 중심 도시재생사업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국토부가 국비(1곳당 최대 2억원)를 지원한다.
고양시는 내년부터 ‘고양동 도시재생예비사업’을 통해 덕양구 고양동 233-1번지 일원(약 7만7500㎡)에 마을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주민 참여를 통한 자생적 도시재생’이란 비전 아래 1억5700만원을 투입한다.
도시재생예비사업 주요 내용은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마을 브랜드 만들기 △집수리지원 자문단 설립 △고양동 스케치북 제작 △역사-문화 해설사 양성 △플리마켓 운영 △거점 공간(고양동 마을공작소 등) 조성 등이다.
고양시 고양동 마을공작소 투시도.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이로써 원당, 화전, 삼송, 일산, 능곡, 성사혁신지구 등 6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하고 고양동에서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김진원 도시재생과 팀장은 “이번 예비사업 선정은 마을 문제점 진단, 의제 발굴, 계획 수립에 주민이 적극 참여한 결과”라며 “고양시는 ‘고양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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