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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비벨록스, 과기부 '스마트폰 eSIM 도입'...국내 대기업 공급 이력 강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 스마트폰에 eSIM 도입방안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유비벨록스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유비벨록스는 전날보다 4.17% 오른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과기부는 ‘스마트폰 eSIM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국내 스마트폰 eSIM 서비스는 2022년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IM(embedded SIM)이란 일반적인 휴대전화 가입자 식별 장치인 USIM과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USIM과 달리 단말기에 내장된 칩 형태로 제공된다. 이 때문에 eSIM 사용자는 QR코드 등으로 통신사의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통신 서비스에 가입한다.

이에 내년 9월부터 국내 스마트폰에도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한 단말기에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통신사를 바꿀 때에도 유심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진다.

유비벨록스는 국내 대기업에 eSIM을 공급한 전력이 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시장이 확대될 경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