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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직급여 정보 공유해 취업 돕는다

고용정보원-장애인고용공단
맞춤형 재취업 지원 등 협력

장애인 구직급여 정보 공유해 취업 돕는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1일 고용 취약 장애인의 빠른 재취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 제공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더 편리하고 더 빨리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용정보원과 장애인고용공단은 21일 온라인 화상으로 고용정보 공유 등을 통한 장애인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직급여 수급 장애인의 재취업을 위한 정보 공유 △장애인 구인·구직 서비스를 위한 워크넷 및 워크투게더 운영 협력 △지능형 직업상담지원서비스(잡케어)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협력 등 장애인들의 취업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질의 다양한 빅데이터 일자리 정보를 갖고 있는 고용정보원과 장애인 취업 지원의 선도기관인 장애인고용공단이 서로 협력하면 장애인 취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 기관이 이번 협약에서 약속한 구직급여 수급이력 정보 공유 및 활용을 위한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장애인들의 재취업 준비 기간이 상당히 단축될 전망이다.


고용정보원이 장애인의 구직급여 수급이력을 장애인고용공단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면, 장애인고용공단은 구직급여를 다 받은 후에도 취업이 안 된 장애인을 찾아서 맞춤형 취업지원을 함으로써 장애인들의 빠른 재취업을 돕고 장기실업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양 기관의 취업알선 분야 온·오프라인의 강점을 결합한 상호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이 제공받는 고용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되고 장애인들의 취업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직업복귀가 절실한 장애인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조속한 재취업을 위해 든든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