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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전승호·이창재 공동대표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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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춘 사장, ㈜대웅 부회장 승진

대웅제약, 전승호·이창재 공동대표 체제로
전승호 사장
대웅제약, 전승호·이창재 공동대표 체제로
이창재 사장
대웅제약이 전승호·이창재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한다. 그룹 전체의 책임경영 강화와 신사업 분야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대웅그룹은 21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대웅제약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윤재춘 사장이 지주회사인 ㈜대웅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윤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대웅제약 대표이사와 대웅바이오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게 되며 ㈜대웅 대표이사직은 유지한다. 지주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전념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책임경영 및 미래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창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승호 사장과 함께 대웅제약 대표이사(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이 대표는 동아대 중문학과를 졸업 후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래 마케팅 PM, 영업소장을 거쳐 최연소 마케팅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 대표는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며 "대웅제약을 '일하고 싶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변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 대표는 신약 펙수프라잔 기술 수출을 총 지휘해 세계 14개국에서 1조1000억원이 넘는 계약을 성사시킨 것을 비롯해 900억원이 넘는 창사 이후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우수한 경영실적을 거두고 있다.

아울러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류재학 CH사업본부장이 신설되는 바이오연구본부장으로 이동했다.


관계사에서는 진성곤 대웅바이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공동대표(기존 윤재춘·진성곤)에서 단독대표로 변경됐고, 송광호 엠디웰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젊고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를 파격적으로 중용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경험을 적극 활용하는데도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직원 성장과 고객 가치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임한 것이 특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