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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기록부 관리도 AI 기술로…글자수세기, 기재 적합 단어 등 안내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도 AI 기술로…글자수세기, 기재 적합 단어 등 안내
온라인 진로·진학 교육 전문 포털 ‘스쿨로직’화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AI 기술을 사용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투비유니콘이 런칭한 온라인 진로·진학 교육 전문 포털 '스쿨로직'이 누적 사용자 150만명을 돌파했다.

스쿨로직은 AI 자연어 처리 기반의 진로·진학 서비스를 분야별로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교육부 나이스(NIES) 프로그램과 100% 일치하는 글자수세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적합한 단어를 안내해 주는 기재 적합 안내, 표절 여부를 확인하는 자소서 검사 등이 있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가 쟁점인 수시원서 접수 기간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 시즌에는 국내 대형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관심이 높다.

투비유니콘 관계자는 "사용자 활동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학생들의 이용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적합한 단어를 안내해 주는 기재 적합 안내 서비스"라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단어들의 적합 여부를 일일이 직접 찾아 점검하는 수고를 덜고, 금지·주의·추천 단어를 안내하여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의 효율성을 증가, 어려움을 해결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투비유니콘은 이용자층을 확대해 올해 교사용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솔루션인 '스쿨로직 에듀'를 런칭했다.

교사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등록하기 전 금지어 점검과 표절도 분석 등도 가능함에 따라 교사들의 학생부 작성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진욱 투비유니콘 대표는 "AI가 문장의 맥락을 판별해 사교육의 영향력이 포함된 수준을 판별할 수 있는 스쿨로직의 기술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