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52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손의동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사진)가 선정됐다.
22일 한독에 따르면 한독학술대상은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1970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과 뛰어난 연구 성과로 우리나라 약학 발전에 헌신해 온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이 주어진다.
올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의동 교수는 310여 편의 연구논문을 출판하고 국내외 학회와 다양한 연구소 등에서 62회에 걸쳐 초청 강연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소화기 계통의 신약개발에 참가했으며 2009년 당시 최고 수준의 기술이전료를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제약산업 발전 표창을 받았다.
미국 브라운 의과대학 연구원 시절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연구로 젊은 과학자 상을 2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손의동 교수는 영남의대와 중앙대 약대 교수를 역임하며 많은 후학을 양성하는 등 교육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보건의료국가시험원 이사, 대한약사회 상임이사, 보건복지부 중앙약심위원으로 봉사했다. 또 심사평가원, 식약처 등 다양한 기관의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약학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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