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11월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공급사업'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서대문구 남가좌동 등 11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저층주거지 생활SOC 공급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들이 도보 10분 거리(500m 이내)에서 작은 도서관, 소규모 주차장, 어르신 쉼터, 공원 등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맞춤형·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사업지 11개소는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 저층주거지 중 특히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이거나 소규모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가로주택 정비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지 위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생활SOC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0개소는 2023년, 1개소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최종 선정지에는 향후 2~3년에 걸쳐 사업별 최대 20억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2019년 13개 사업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개소 조성을 완료했다.
나머지 시범 사업지도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11개소가 추가되면 서울지역 곳곳 총 24곳에 부족했던 생활SOC가 확충된다.
장양규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노후 저층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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