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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JTBC가 민주화운동 폄훼논란에 휩싸인 '설강화'를 24일부터 3일간 특별편성한다. 내용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3-5편을 연달아 방송하기로 한 것.
JTBC는 "'설강화'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방송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 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JTBC는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겨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TBC에 따르면 24~26일 3일간 방송되는 '설강화' 3~5회에서는 남파 공작원인 수호가 남한에 나타난 배경과 부당한 권력의 실체가 벗겨지며 초반 설정과의 개연성이 드러나게 된다. 극중 안기부는 남파 공작원을 남한으로 불러들이는 주체임이 밝혀지고, 본격적으로 남북한 수뇌부가 각각 권력과 돈을 목적으로 야합하는 내용이 시작된다. 또한 이들이 비밀리에 펼치는 작전에 휘말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도 전개된다.
JTBC는 "콘텐트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존중한다"며 "시청자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실시간 대화창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이번 특별 편성 역시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부연했다.
'설강화' 특별편성에 따라 기존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던 '해방타운'은 25일(토)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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