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면 관련
"거짓촛불 깨끗이 청산"
"이재명이나 윤석열, 한통속"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축하 및 건강 기원 집회(제215차 태극기집회)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박근혜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해 우리공화당은 '정의를 되찾는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 박근혜 전 대통령 명예회복 운동을 더욱 강력하게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가짜뉴스와 선동으로 국민을 갈갈이 찢어놓고 자유대한민국을 위기에 빠트린 거짓촛불을 깨끗이 청산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운동을 국민과 함께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지난 5년간 차디찬 아스팔트에서 진실과 정의를 되찾기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했고, 과거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도 이제 정의의 편으로 돌아선 것을 보면서 희망을 봤다"면서 "국가회복위원회를 설치해 거짓촛불을 깨끗이 청산하고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후보는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 등 뒤에 칼을 꽂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거짓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는 유승민, 김무성, 권성동과 같은 불법탄핵 역적세력들은 반드시 정치적 죄값을 받아야 한다"며 "이들은 평생 자유대한민국을 배신한 배신자의 이름표를 달고 살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조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싸잡아 비난하면서, 사과를 촉구했다.
조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인간이 해서는 안 될 못된 거짓말로 박근혜 대통령을 음해했다"며 윤 후보에 대해선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에 앞장서 자유우파 국민을 숙청하는 망나니 칼을 휘둘렀다"고 평했다.
이어 "둘다 한통속에 불과하다"면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지금이라도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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