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고모요금소 하이패스 차로로도 각 1개소 증설 예정
대구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범안로 통행료를 최대 50% 인하한다. 사진은 범안로 삼덕요금소.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이동권 증진을 위해 범안로의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 통행료를 2022년 1월 1일부터 차종별 최대 50%까지 인하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이용자들의 편익과 교통안전을 위해 삼덕·고모요금소에 하이패스 차로를 각 1개소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시는 범안로 통행료를 2022년 1월 1일 자정부터 차종별 최대 50% 인하 시행한다. 이번 통행료 인하는 2021년 11월 16일 개최한 대구시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가결됐으며, 현재 요금징수시스템 조정과 표지판 정비, 홍보 등으로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막바지 준비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범안로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의 통행료는 경차 100원, 소형차 300원, 대형차 400원으로 동일하게 징수된다.
시는 이번 통행료 인하와 내년 초 4차순환도로 개통으로 범안로의 통행량이 앞으로 5년간 점진적으로 20% 정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비대면 통행료 결제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출·퇴근 시간 하이패스 차로 지·정체 문제와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삼덕요금소 안심방향과 고모요금소 안심방향으로 2022년 상반기 내 하이패스 차로를 각각 1개소 추가 설치한다.
권영진 시장은 "통행료 인하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하이패스 추가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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