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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자회사, 선박용 스마트 공기정화 시스템 상용화

한국해양대 자회사, 선박용 스마트 공기정화 시스템 상용화
부산본부세관 감시정 331호에 설치된 ‘스마트 에어 세이프’./제공=한국해양대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서동환)은 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엔팩에스앤지가 ‘스마트 에어 세이프’를 부산본부세관이 보유한 감시정 7척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에어 세이프는 기존 선박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선박용 스마트 공기정화 시스템이다. 이 시스펨은 중앙공조시스템으로 공급되는 공기를 직접 살균하고 정화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항바이러스·항균·탈취기능에 미세먼지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중앙공조시스템이 없는 선박의 경우엔 환풍팬과 함께 연결해 정화효율을 높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스마트 에어 세이프는 지난 4월 출시 및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기본설계인증(AIP)을 획득했다.

이후 지난달 엔팩에스앤지는 이 제품을 부산본부세관 감시정 331호 안용복호에 시범 설치한데 이어 부산본부세관이 보유한 모든 감시정 7척에 설치됐다.

서 단장은 "엔팩에스앤지와 지속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제품의 성능 향상과 선박내 공기질 개선 및 바이러스 확산 방지 분야의 우수 기술창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