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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산기대 교수 연구팀, 액션캠 경량화 기술개발 성공

김기현 산기대 교수 연구팀, 액션캠 경량화 기술개발 성공
김기현 한국산업기술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오른쪽 첫 번째)와 플라스탈 민지용 이사(왼쪽부터), 홍성호 대표, 이강모 부사장이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 생산라인 앞에 서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기현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플라스탈이 액션캠 경량화를 위한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기현 교수 연구팀은 이종소재(플라스틱-메탈) 방수접합 처리기술을 특수 표면 처리를 통해 정합강도 40Mpa 이상, 방수성능 IPX7 이상의 성능을 충족했다. 40Mpa 이상의 접합 강도는 고강도 콘크리트 최저설계 강도 수준이며 IPX7 방수등급은 수심 15㎝에서 1m까지의 방수 성능을 의미한다.

금속의 특수 표면 처리를 통해 플라스틱과의 접합 대기상태를 만든 후 특수 사출을 통해 플라스틱을 방수 접합했고 별도의 접합 매개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이 기술의 특징이다.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은 액션캠을 이용한 영상 촬영 시 카메라 수평 유지 장치인 짐벌의 방수 처리 시 기존 방법 대비 우수한 경량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짐벌의 방수 처리를 위해 별도의 투명 케이스를 부착함에 따라 무게가 증가되거나 이물질이 유입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이 액션캠·짐벌·드론 등 시장에 진입하면 연 250억~300억원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해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다.

최서용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이 모바일 및 전기·수소차 분야의 제조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도내 산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