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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새해부터 경의중앙선 배차간격 단축

출퇴근시간대 일산 종착열차 문산 연장, 가좌역 급행 정차 등

코레일, 새해부터 경의중앙선 배차간격 단축
한국철도 대전본사 사옥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내년 1월 3일 첫 차부터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운행시각을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이용객이 많은 용산~문산 구간에서 퇴근시간대 운행하는 일산종착 열차를 문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에 따라 오후 6시께 홍대입구, 공덕,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운정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배차간격이 최대 28분에서 12분으로 16분 단축된다.

또 출퇴근시간대 급행 전동열차를 가좌역에 추가 정차시켜 급행 전철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출근시간대 가좌역의 배차간격을 개선한다. 특히, 오전 8시께 가좌역에서 용산방면 배차간격이 최대 18분에서 9분으로 줄어든다.

이번 개편으로 코레일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전철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경기 파주 신도시 인근 탄현, 야당, 운정역 등과 서울 가재울뉴타운 인근 가좌역 등에 정차하는 열차를 늘려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간 코레일은 승객이 늘어나고 있는 경의중앙선에 가용차량과 인력을 추가 투입해 열차를 증편하고, 운행구간을 연장하는 등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백승진 코레일 광역마케팅처장은 “수도권전철 이용객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용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전철 운행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