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30일 '올해의 ADD인 상'을 서희선 수석연구원(사진)에게 수여한다고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서 수석은 1991년 연구소에 입소한 이래 해군 무기체계의 핵심기술인 수중음향센서 기술을 개발, 10개의 소나(Sonar) 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소나 개발 전문가다.
소나는 초음파를 발산해 그 반사 파동으로 수중 장애물이나 해저 상황을 탐지하는 장치다.
특히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소나체계의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수상함과 잠수함 등에 탑재된 해군 소나체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무기체계로 전력화되는 데 큰 공로를 세웠다.
서 수석연구원은 "오늘의 명예로운 수상은 학문적·인격적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선배님들, 많은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간 동료 연구원 및 방위산업 관계자 모두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방과학기술 연구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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