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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입명부'로 3차접종력 및 접종완료 경과일 확인 가능

정부, 내년 1일 동시접속 혼란 막으려면 미리 업댓해야

'전자출입명부'로 3차접종력 및 접종완료 경과일 확인 가능
개선된 전자출입명부 앱의 예시 화면.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지난 30일 전자증명서·출입명부(방역패스) 시스템을 개선했다면서 전자출입명부 앱을 업데이트 해달라고 밝혔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COOV앱 및 카카오, 네이버 등 국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 앱을 업데이트하면 전자출입명부 앱을 통해 3차접종력 및 2차접종 후 경과일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종이로만 발급 가능하던 코로나19 완치확인서 및 방역패스 예외확인서를 전자적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방대본은 접종증명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다음 주 월요일(1월 3일) 동시접속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 앱을 이번 주말 중 미리 업데이트 하고, 3차접종자의 경우, 본인의 접종정보 갱신까지 완료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3차접종자가 접종정보를 갱신하지 않는다면, 1월 3일 이후 시설 이용을 위해 QR코드 스캔 시 미접종자(접종증명 유효기간이 만료된 자)로 인식된다.
이럴 경우 QR코드 스캔 시 “접종완료자입니다” 음성안내 없이 “딩동”소리만 나온다.

또 시설운영자에게는 "내년 1월 3일 0시 기준 KI-PASS앱이 자동 업데이트될 예정이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당일 영업 전 업데이트 여부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은 "KI-PASS앱이 업데이트되지 않았다면, 이용자의 접종상태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이번 개선사항*이 반영되지 않아, 이용자의 접종증명 유효기간 만료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