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켄텍)는 2022학년도 대학 신입생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10명 모집에 953명이 지원해 9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앞선 수시모집에서 24대 1을 상회하는 지원율을 기록하고 등록률 또한 100.0%를 달성한 켄텍은 정시모집에서 지원율 95.3대 1을 기록하며 '대학입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시모집 지원율 95.3대 1은 켄텍이 정시모집에서 이례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켄텍의 2022학년도 정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학, 과학탐구(1과목) 2개 영역 합 3등급 이내 및 영어 2등급 이내'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서울대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다.
켄텍은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를 오는 2월 8일에 발표하며 등록은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윤의준 총장은 "이번 결과는 교육혁신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핵심 에너지 기술을 추구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진정성과 가능성을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인정해주신 결과로 여긴다"며 "학생들이 미래 에너지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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