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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코로나19로 올해도 연기되나

'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코로나19로 올해도 연기되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레드카펫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다이너마이트'로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이 불발됐다. 2021.03.15.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미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는 오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 예정인 시상식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주최 측이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행사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행사를 1월 말에서 3월 중순으로 연기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