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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지율 추락 원인은 尹…당대표 쫓아내는 건 대선 포기”

홍준표 “지지율 추락 원인은 尹…당대표 쫓아내는 건 대선 포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조국수홍(조국을 수호하는 홍준표)'이 '준석수홍(이준석을 수호하는 홍준표)'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당 대표를 쫓아내겠다는 발상은 대선을 포기하자는 것”이라며 사퇴론에 휩싸인 이준석 대표를 보호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지율 추락의 본질은 후보의 역량 미흡과 후보 처갓집 비리인데”라며 “그것을 돌파할 방안 없이 당 대표를 쫓아내겠다는 발상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는 “배에 구멍이 나서 침몰 하고 있는데 구멍 막을 생각은 않고 서로 선장 하겠다고 다투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후보를 향해 “모두 화합해서 하나가 되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지율 추락의 본질적인 문제를 돌파하는 방안이나 강구하라”고 비판했다.

또 “더이상 헛소리로 일부 국민들 세뇌시키는 ‘틀튜브’는 보지 마라”고 했다. ‘틀튜브’는 노인을 비하하는 ‘틀딱’이라는 표현에 유튜브를 합친 말로 보수 성향의 정치 관련 유튜브 채널을 언급한 것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