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도 명분도 없는 북한바라기 해온 文정권"
[파이낸셜뉴스]
북한 신형전술유도탄. (조선중앙TV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안보에 대해 안일했던 신년사를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 월북자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다시 월북하고,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안보위협이 최근 잇따른 데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황규환 대변인은 5일 발표한 논평에서 "오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대화의 물꼬를 트고 평화의 길을 만들었다"는 대통령의 신년사가 얼마나 허황되고 비현실적이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냉엄한 외교현실을 외면한 채, 실효성도 명분도 없는 '북한바라기'를 해 왔던 문(文) 정권이기에 예견된 결과"라며 정부의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남은 임기만이라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즉각 소집함은 물론 국제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황된 말 잔치로 국민을 기만한 대통령은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 합참은 탄도미사일인지 여부 등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tmddus929@fnnews.com 이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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