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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한 지구대 경찰관이 상습적으로 시민들을 협박해 돈을 가로챈 혐의로 파면됐다.
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완산경찰서 한 지구대에서 근무했던 A경위(40대)는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 징계위원로부터 파면 됐다.
A경위는 지난해 10월6일부터 12월10일까지 수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합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구대를 찾은 주취자에게 “기물을 파손했다”며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내용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지난해 10월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해 12월21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경위를 파면했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파면 사유와 관련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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