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1.12.09.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 음악상 '그래미 어워즈'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연기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올라 있다. 2년 연속 같은 부문에 후보 지명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와 주관 방송사인 CBS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파장이 확실하지 않아 시상식 날짜를 변경해 위험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레코딩 아카데미와 CBS는 "음악계 분들과 생방송을 지켜볼 관객들, 그리고 시상식을 치르기 위한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곧 새로운 날짜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래미 시상식은 지난해에도 1월31일에서 6주 뒤인 3월14일로 연기한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