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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재택치료가 확진자 치료의 중심이 됨에 따라 동거가족이 감염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는 '가족안심숙소' 2개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가족안심숙소는 야놀자에서 역세권에 위치한 호텔 2개소 143객실을 무상제공해 강남권역과 강북권역에 각 1개소씩 운영한다. 객실은 모두 2~3인용으로, 가족 입소도 가능해 최대 312명까지 수용한다.
대상은 재택치료 환자의 보호자 외 만 19세 이상 동거 가족으로 예방접종완료자 및 유전자증폭(PCR) 검사결과가 음성확인이 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동반 입소해야 한다.
입소기간은 최장 10일이며, 재택치료자의 자택 격리기간 연장시 해당 기간만큼 연장할 수 있다. 이용 비용은 무료다.
입소를 희망하는 재택환자의 동거가족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되면 서울시에서 대상자 적격여부를 확인해 승인한다. 승인결과는 문자 등으로 통지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야놀자와 이날 '안전한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가족안심숙소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가족안심숙소는 재택치료자가 가족 간 감염 불안을 해소하고,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며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원칙으로 재택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거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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