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거주 국가보훈대상자 택시바우처 이용. 사진제공=군포시
【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서울시 강동구 소재 중앙보훈병원까지 택시 왕복무료이용을 제공하는 택시바우처 사업을 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택시바우처는 국가보훈대상자 헌신을 잊지 않고 이들이 더 나은 진료환경과 복지증진을 위해 도입됐다. 이번 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포시는 개인택시조합 군포지부 소속 택시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언제 어디서든 보훈대상자 이송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택시바우처를 이용할 경우 각종 보훈단체 군포시지회에 전화로 신청하고 보훈단체가 이를 개인택시조합으로 연결해 택시가 배정되면 해당 보훈대상자는 자택에서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으로 이송된다.
보훈대상자가 진료를 마칠 때까지(약국 이용 포함) 택시기사는 대기하며, 이후 다시 자택까지 이송한다. 거동이 어려운 보훈대상자는 보호자가 동행할 수 있다. 택시바우처를 이용한 최병홍 보훈대상자는 "군포시 배려로 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관내 보훈가족 헌신과 희생에 무한 감사를 드린다”며 “택시바우처 사업 외에도 국가보훈대상자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도시 군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택시바우처와 관련한 보훈단체 군포시지회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등이다. 세부내용은 군포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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