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지난 5일 온라인 신년 타운홀에서 임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E) 10% 시대를 열겠다고 6일 밝혔다.
박 행장은 유튜브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 '2022 신년 타운홀'에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 핀테크 혁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금융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행장은 "올해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금융을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키면서 소매금융도 자산관리 부문의 차별성과 강점, 새로운 인재 적극 영입 등 시장 환경 변화의 기회를 살려 안정적인 성장과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은행의 역할과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엘시티지점 등 복합점포 확산과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효율적인 고객 접점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자회사로서 여러 가지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으며 모기업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을 받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 자부심을 갖고 '한국 유일의, 한국 최고의 국제적 하이브리드 은행'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면서 핵심 경영 지표인 ROTE 10%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이날 신년 타운홀에 이어 '2021 뉴뱅크, 리스타트 어워즈' 시상식도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행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10명의 직원과 5개 팀에게 상금과 상패, 부상이 수여됐다. 이날 개인 수상자 9명은 현장에서 바로 특별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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