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테크노파크가 전남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지식재산(IP) 스타기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테크노파크 지식재산센터는 전남지역 수출(예정)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2022년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전남도와 특허청의 5대 5 매칭 지원으로 추진되며, 사업에 선정되면 최장 3년간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허' 분야의 경우 특허맵, 특허기술홍보영상제작, IP경영진단 구축을, '브랜드' 분야는 신규 및 리뉴얼 브랜드 개발,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을 각각 지원한다.
'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맵, 제품·포장·화상 디자인 및 제품 디자인 목업 개발, 특허&디자인 컨버전스, 브랜드&디자인 컨버전스 등 프로그램이 있으며, 해외 특허·상표·디자인의 출원·OA(Office Action)·등록 비용도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목포시 소재 친환경에너지 기업인 ㈜웨이스트솔루션에 특허맵, 특허기술 홍보영상제작 등을 지원해 우수특허를 확보하고 홍보하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국내 상장기업 3개사로부터 3년간 13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다.
또 나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나물사랑의 경우 신규브랜드, 포장디자인 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유럽, 일본 등지에 수출을 시작하면서 코로나19로 국내 매출이 감소한 피해를 극복중이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식재산 경쟁력을 갖춘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식재산센터는 연중 수시신청 접수 사업으로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IP나래프로그램, IP디딤돌프로그램, 소상공인 IP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신청 및 상담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남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담당 직원으로부터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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