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717명으로 감소, 위중증자도 줄어
위중증자 감소 힘입어 중환자 병상가동률 안정화
추가접종인 3차 접종자 누적 2000만명 넘어서
지난 6일 오전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7일 코로나19 확진자는 3717명으로 전날 대비 감소했고. 위중증 환자도 9일 연속 줄면서 8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 속에 신규 확진자는 물론 위중증 환자도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규확진자 3717명, 위중증 환자 9일 연속 감소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09명 감소한 3717명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발생 3529명, 해외유입 188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전반적 유행 감소세 속에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43명 감소한 839명을 기록했다. 9일 연속 감소로 이 기간 동안 위중증 환자는 312명이 줄었다.
최근 위중증 환자 감소세와 병상 확충 및 효율화 정책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안정 단계다. 지난 6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3%로 나타났고, 수도권은 55.3%를 기록했다. 서울은 61%, 인천은 47.9%, 경기는 52.8%로 나타났다.
다만 사망자 수 증가폭은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누적 5932명을 기록했다. 하루 새 45명 증가했다.
■누적 3차 접종자 2000만명 돌파해
전날 1차 접종자와 접종완료자는 각각 1만9361명, 8만4088명 증가했다.
1차 접종률은 86.4%,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96.2%다. 접종 완료율은 83.5%로 성인 기준으로는 94.1%를 기록했다.
전날 추가접종자는 36만7248명이다 누적으로는 2005만4929명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이 현재로선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기본접종(2차접종) 이후 3개월이 지난 성인들도 조속히 3차접종에 나서야 하고, 미접종자들과 청소년들도 하루 빨리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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