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중학교와 부개초등학교의 부설주차장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부평중학교와 부개초등학교 등 2개 학교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부평구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사전 등록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학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사업이다.
1개 학교 당 최대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방에 필요한 주차시설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주차장 개방 학교에는 3년간 교육경비보조금 우선 지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부평구는 지난 2020년부터 부원초와 부평남초, 부원중, 부흥중, 동암중 등 5개의 학교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운영 중이다. 부평중과 부개초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후 동년 12월 주차시설개선공사를 완료했다.
부평중학교는 10일부터, 부개초등학교는 학교 사정에 따라 3월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7개 학교의 주차장 이용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구비서류를 제출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부평구는 올해 사업대상지로 2개 학교를 확정했으며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주차시설개선공사를 시행하고 오는 10월 중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방 주차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부평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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