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선 대장동 특검 수용 요구 예상, 여야 진통끝에 추경 논의 개문발차 예고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29/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회동을 통해 2월 임시국회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는 문제를 논의한다.
10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은 11일 오후 본회의 직후 회동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피해지원 추경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이 추진해온 것으로 연말·연초 여야 이견속에 신경전이 이어져왔다.
민주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2022년도 새해 정부 예산안이 처리된 직후로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다만 추경 편성을 위해선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여 조건부 추경 수용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특검의 조속한 국회 처리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