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여대가 파손 및 매몰됐다.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사진=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물 1개동 23~34층 외벽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붕괴 현장 인근 4명 중 3명이 스스로 대피해 무사히 구조됐으나 1명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무너져 내린 건축물 잔해물에 주변 주·정차 차량 10여대가 깔려 파손 및 매몰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선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 잔해물 해체 작업을 벌이며 인명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공사 현장 책임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해당 아파트단지는 지난 2019년 착공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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