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인벤션랩은 전체 88개 포트폴리오 기업의 현재 기업가치가 총 1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7개 스타트업에 77억원 규모 시드투자를 집행, 투자기업 수가 6개 늘어난 결과다.
이중 코아칩스, 웨인힐스벤처스등 투자를 통해 프리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는 13개사로 늘어났다. 13개사의 기업가치 총액은 8050억원이다.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투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오케이쎄(OKXE, 베트남 1위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고투조이(Go2Joy, 베트남 1위 2030고객 대상 호텔대실 및 예약서비스), 고미(Gomi, 베트남 거점 한국 브랜드사들의 입점몰 기반 이커머스), 바이비(서비스 브랜드 리뷰티, 베트남 1위 화장품 리뷰기반 커머스 플랫폼), ABC스튜디오(베트남 지그재그, 베트남 1030여성 타겟 개인맞춤형 추천 패션커머스) 등이 대상이다.
앞서 더인벤션랩은 지난해 교보생명, 삼성증권, 농심, LS일렉트릭, 경동인베스트, 국보디자인 등과 공동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기획, 초기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2017년 하반기부터 첫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시작한 이래 5년 간 80개 이상의 초기 스타트업팀을 발굴, 시드투자를 했다.
시리즈 A이상 Pre-IPO단계 기업까지 성장과 회수가 기대되는 팀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며 “향후 3~4년간은 기존 초기투자팀의 성공적 회수와 신규 초기 스타트업팀에 대한 투자강화를 통해 선순환 생태계를 다져보겠다”고 말했다.
더인벤션랩은 펫케어 초기 스타트업 및 푸드테크 초기 스타트업 펀드를 결성했다. 프롭테크, ESG초기스타트업 펀드 등 테마-섹터 중심의 프로젝트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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