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6.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 차관이 12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정의용 장관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의용 장관은 최종문 2차관 확진 통보 직후 선제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 후 장관 공관에서 화상회의 등을 통해 일정을 예정대로 수행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최 차관 접촉자에 대해서는 PCR 검사 실시 후 자택 대기하도록 조치했으며 근무 사무실과 공용공간을 긴급히 소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관은 전일 국무회의에 대리 참석해 함께 자리했던 각 부처 장관들도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외부 일정차 이동 중 PCR 선제검사 대상자 통보를 받고 일정 취소 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결과는 이날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당초 이날 오후 서 장관은 전일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빈소를 조문할 예정이었지만 일단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후 조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무회의에 참석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이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PCR 검사를 받은 뒤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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