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오징어·고등어·갈치·명태·조기·마른멸치 40~50%까지 할인

오징어·고등어·갈치·명태·조기·마른멸치 40~50%까지 할인
설 명절 연휴를 사흘 앞둔 8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생선 등 각종 제수용품이 판매되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국민들이 주로 소비하는 대중성어종 6종(오징어, 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 마른멸치)을 최대 40%에서 50%까지 할인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수준을 낮추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월 2일까지 23일 간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 12개사를 비롯해 SSG.com, GS홈쇼핑, 쿠팡, 마켓컬리, 얌테이블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업체에서 대중성 어종 6종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1인당 2만원 한도로 지원되는 정부지원금(구매가의 20%)에 참여 업체들의 자체적인 할인까지 더해 품목별로 4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설 특별전은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할인한도를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전국 34개 전통시장에서는 24일부터 당일 구매금액 중 일부를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부스행사를 개최한다.
설 대목을 맞아 환급한도도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부스행사는 시장별로 온누리상품권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업인과 국민들의 피로도가 상당하다"며 "이번 설 특별전을 통해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