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KT&G와 손잡고 부산의 숨은 인재를 발굴해 3년간 1억원을 지원하는 청년 역량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시는 14일 부산시청에서 KT&G, 부산테크노파크와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지역 내 숨은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톱3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3년간 최대 1억원의 역량개발비를 지원한다.
14일 협약식에는 김윤일 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2021년 월드클래스 10년 프로젝트 톱3로 선정된 김효연(사진), 박재홍(환경복원), 윤석운(패션디자인) 3명이 참석한다.
협약은 시와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KT&G, 사업 수행 기관인 테크노파크가 함께 청년 희망 도시 조성을 위해 높은 잠재력을 지닌 청년 인재 발굴·육성의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사업 홍보 및 청년인재 선정, 선정자 역량개발지원, 청년 인재 발굴·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네트워크 형성, 사업 연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부산시는 학령인구 감소, 청년 인재 역외 유출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음 10년을 이끌 청년 세대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시의 이러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회로 시와 기업이 협력하고 과감한 인재 투자를 통해 청년들에게 기회의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