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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사고 원·하청 현장소장 등 입건 후 수사…엄중 조치 예고

광주 붕괴 사고 원·하청 현장소장 등 입건 후 수사…엄중 조치 예고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광주 화정 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된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책임자 등이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13일 광주 화정 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 광주고용노동청은 전날 HDC현산 현장책임자(안전보건총괄책임자)와 콘크리트 골조업체 현장소장 등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관계자 등을 소환하여 수사 중에 있다.

우선 관계기관과 협조해 실종자 구조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산업법 위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4분께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해당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치고 6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