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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939명 확진...사망자 15명 나와

서울 신규 939명 확진...사망자 15명 나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39명 나왔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939명 증가한 23만9950명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월 들어서는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7월 6일부터 500명대를 넘어섰다. 같은 해 9월에는 1200명을 넘기기도 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일 이후에는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는 2000명을 넘기고 같은 해 12월 14일에는 3000명을 넘은 바 있다.

검사를 보면 7만3483명으로 전일 6만6913명 대비 늘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3만4585명으로 전일 3만1261명 대비 증가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13일 1.4%로 전일(1.4%)과 같았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31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종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2022년1월) 12명 △관악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10명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2022년1월) 7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2022년1월5) 4명 △해외유입 104명 △기타집단감염 37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42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326명 등이다.

구체적으로 종로구 소재 고등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운동부 학생이 지난 12일 최초 확진된 후, 학생, 가족 등 1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서울시는 △방역소독 실시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운동부 종사자 및 학생 전원 검사 등을 조치했다.

아울러 관악구 소재 노래연습장과 관련한 코로나19 집담감염은 방문자가 지난 7일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방문자, 가족, 지인 등 6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63명이다. 서울시는 △방역소독 실시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방문자(지난 1~11일) 검사 안내 △환경검체 채취(출입문 버튼, 문 손잡이, 환풍기 등 10건) △변이주 검사 △흡연실 폐쇄 등을 실시했다.

재택치료 환자는 신규 622명이고 현재 4771명 치료 중으로 누적은 7만5187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15명이 늘어나 2024명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823만606명을 대상으로 1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행했다.
이는 약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87.5%다. 또 2차 접종은 806만382명으로 85.7%가 완료했다. 3차 접종의 경우 지금까지 408만181명(43.4%)이 접종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