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서승환 총장(왼쪽)과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오병준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MOU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연세대와 지멘스는 지난 13일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가 양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멘스의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상호 지원과 협력을 통해 한국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연세대는 지멘스가 제공하는 제조 및 엔지니어링(CAD/CAM/CAE)을 위한 선도적인 통합 솔루션 NX™ 소프트웨어와 강력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테스트 솔루션 제품군인 Simcenter™ 포트폴리오, 그리고 업계 최고의 디지털 제조 소프트웨어인 Tecnomatix® 포트폴리오를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연세대에서 진행되는 교수 및 학생들의 설계, 제조, 연구 등과 공학 교과목 강의에도 모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디지털 R&D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 대학교의 기술 및 교육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연세대는 차세대 디지털 인재를 준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지멘스에 감사드린다. 오늘날 산업에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기술을 교실에서 사용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은 공부하면서 졸업 후에 도움이 될 중요한 현장 경험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오병준 대표이사는 “지멘스는 학생들에게 많은 주요 제조업체 및 기술 회사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세대와의 산학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우수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연세대 학생들이 산학 연결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하는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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