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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늘 김건희 녹취록에서 '조국 수홍' 진실 나오길"

홍준표 "오늘 김건희 녹취록에서 '조국 수홍' 진실 나오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0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녹취록과 관련, "혹시 오늘 밤 방영될 김건희씨 녹취록에서 조국 사건의 진실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년 전 페이스북에 조국 수사의 본질을 민주당내 권력투쟁이라고 설파한 일이 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경력 쌓기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니 여권 차기 세력과 검찰이 합심, 저항해서 조국 사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던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것은 작년 경선 토론때 TV조선 생방송 당시도 일부 지적했고 그것 때문에 어떤 경선 후보로부터 '조국 수홍'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공격을 받기도 했다"며 "그 사건이 국민들에게는 공정과 정의로 포장되기는 했지만 본질적인 것은 당시 여권내 권력 투쟁이었던 것으로 나는 아직도 그렇게 본다"고 했다.

홍 의원은 "많은 오해와 아쉬움을 남긴 경선 토론이었지만 나는 내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만 확인될 기회가 온다면 그 당시 경선 토론에 대한 아무런 유감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MBC는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음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