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민 숙원사업이던 FC안양의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경기도가 14일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6만2547㎡) 지원을 결정했다.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은 해제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 최대면적(해제가능총량)에서 공공성-공익성-환경성 등을 검토해 물량을 지원하는 제도다.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이 들어설 부지는 현재 인라인경기장이 있는 동안구 비산동 156-1번지 일원이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돼있어 축구전용경기장을 건립하려면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 지원 결정은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에 필요한 첫 단계로 건립 추진에 청신호가 아닐 수 없다.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 위치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종합운동장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현재 인라인경기장 일원에 클럽하우스-주차장을 포함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용역비를 확보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총 사업면적은 9만6605㎡에 이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타당성조사 및 재방재정 투자심사 등 절차가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이번 해제총량 지원 결정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시민이 함께 즐기고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FC안양은 2021시즌에서 K리그2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013년(2월2일)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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