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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걸 차관 "그린스마트스쿨, 전폭 지원"

17일 충남 정산중 현장방문 사업점검
교육 분야 한국형뉴딜사업 지속 지원

 안도걸 차관 "그린스마트스쿨, 전폭 지원"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우수사례인 충남 청양 정산중학교.

[파이낸셜뉴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교육 분야의 대표적 한국형 뉴딜 사업인 '그린스마트 스쿨' 추진 현황 점검에 나섰다. 그린스마트 스쿨은 총 사업비 18조5000억원 규모로 국고에서 30%, 교육청이 70%를 투자한다. 노후 학교 2835개를 디지털교육여건이 조성된 친환경 교사로 개축하는 게 핵심이다.

17일 안 차관은 교육부, 충남교육청 등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충남 청양 정산중학교를 방문, 미래교육 간담회를 가졌다.

정산중학교는 1952년 개교했지만 그린스마트 스쿨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혁신 우수 사례로 꼽힌다. 학교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절반 가량은 태양광·지열로 생산하고 햇빛을 조절하는 천장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안 차관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재정지원 신속한 사전절차 진행, 민간자본유치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 예산에 기존 사업대상 761개소에다 518개소의 신규설계비를 반영했다. 또 1단계 사업인 761개소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했고 , 2단계 이후 2074개소는 예타를 신속하게 완료해 지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