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석탄 발전소. /사진=뉴스1
주요 광물가격 동향. 자료:광해광업공단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 상승과 인도네시아 수출 금지조치로 유연탄 가격이 t당 180.26 달러로 전주대비 7.7% 상승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1월 2주차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6.2% 상승한 가운데 수출 1위국인 인니가 유연탄 수출을 금지하면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11일 인니 정부가 자국 생산량의 25%를 상한가로 수출금지 조치를 부분 해제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46.50달러로 전주대비 2.8% 상승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재고 수요확대와 브라질 폭우의 공급차질 우려에 가격이 상승했다. 철광성 가격은 t당 129.29달러로 전주대비 3.3% 상승했다.
중국 춘절 연휴 이전 재고 비축을 위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브라질 남동부 지역 폭우로 메이저 발레사의 Brucutu, Southern System 등 일부 광산 가동이 중단돼 공급차질 우려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도 광종별 타이트한 수급상황과 공급망 리스크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아연은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조기 추진 우려에도 광종별 타이트한 수급상황과 코로나19 등 중국의 항만 적체현상 심화에 따른 공급망 차질 우려로 비철금속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1월 2주차 재고량이 전주대비 2.6% 감소한 가운데 2023년 인니의 수출금지 조치 계획으로 수급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니켈은 중국의 전기차 시장확대로 2차전지 원료인 리튬과 함께 가격상승세가 지속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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