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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형마트‧백화점 등 6종 시설 방역패스 해제

전남도, 대형마트‧백화점 등 6종 시설 방역패스 해제
17일 대전 서구 괴정동 롯데백화점에서 한 관계자가 방역 패스 안내문을 철거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18일부터 보습학원·독서실·박물관·영화관·대형마트·백화점 등 시설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을 해제한다. 2022.1.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방역패스를 해제한다고 17일 밝혔다.

방역패스 개편은 도민의 불편과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설 연휴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했다.

방역패스 해제 시설은 총 6종으로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대형마트·백화점, 학원, 영화관·공연장이다.

다만 대형마트 등 3000㎡ 이상 기준 대규모 점포 시설 내 식당, 카페 등은 방역패스 적용시설로 별도 관리하고, 시식·시음 등 취식 및 호객행위를 금지한다.

방역패스는 11종 시설에 적용한다. 대상 시설은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경마·경륜·경정·카지노, PC방, 식당·카페, 파티룸, 멀티방, 안마소·마사지업소, (실내)스포츠 경기(관람)장 등이다.

식당·카페는 미접종자 1명 단독 이용만 가능하며, 행사·집회 방역수칙 및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은 현행과 같다.

전남도는 시설별로 코로나19 감염위험 원칙에 따라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향후 조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감염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기본 마스크 착용과 함께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길 바란다"며 "만남과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코로나19로부터 모두의 안전과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백신접종 및 적극적 방역 협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거리두기가 3주 연장됨에 따라 2월6일까지 사적 모임을 최대 6인까지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목포·나주·영암·무안 등 4개 시군은 최근 확산세를 고려해 접종 구분 없이 4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