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에서 가진 오찬에서 한국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2022.1.1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7(현지시간) 우리나라와 UAE 양국 간 성공적 보건의료 협력 사례인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K-의료의 위상을 중동에서 앞장서 높이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UAE 정부가 설립한 246병상의 공공병원으로 지난 2014년 UAE 대통령실로부터 위탁을 받아 서울대병원이 병원을 전담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병원의 해외 대형 3차 의료기관 위탁운영 첫 번째 사례로 우리나라의 의료기술, 진료 프로세스, 의료인력, 병원관리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2020년 UAE 의료혁신상에서 '가장 혁신적 병원'에 선정됐다.
진료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어 UAE 국민의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교민·기업체 근로자들도 이용할 수 있어 우리 국민이 현지에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병원의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파견 의료진 및 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기후와 문화가 다른 타국에서 K-의료 전파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과 같은 우수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의료진과 직원들 뒤에는 항상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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