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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기간 예방중심의 환경오염 특별감시 활동 실시

서울시, 설 연휴기간 예방중심의 환경오염 특별감시 활동 실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폐수 배출업소와 하천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는 각 자치구가 특별감시반을 꾸려 환경오염 취약 지역과 인근 하천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와 폐수 무단배출행위 등을 특별 감시하는 활동이다.

감시 기간은 관리·감독이 소홀한 설 연휴 포함해 다음달 2일까지다.

설 연휴 전과 연휴 기간 2단계로 구분하여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연휴 기간 전인 오는 28일까지는 서울 시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중점 점검대상 144개 사업장을 상대로 오염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무단방류 우려 등 취약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순찰·감시도 한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하천오염 예방을 위해 감시반을 편성해 순찰 활동을 병행한다. 상수원 수계, 공장 주변 및 오염 우려 하천, 취약 폐수 배출업소를 집중 감시·순찰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 상황반을 설치하고 자치구별 자체 상황반을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120으로 신고하면 즉시 대응한다.

김재겸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장은 "설 연휴 특별감시 기간에 예방중심의 환경오염 특별감시활동을 통하여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