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곽상욱 시장이 지방자치법에 따른 법적협의체인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에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곽 회장은 현재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대표 회장도 맡고 있다.
협의회에 따르면 곽 협의회장은 지난 11일 논산에서 개최된 민선7기 4차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선출됐다.
곽상욱 신임 대표회장은 "민선7기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는 않았으나 협의회에서 추진하던 사업들의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넓고 두터운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며 "협의회가 지금까지 추진되어온 자치분권 시대를 향한 노력들이 다음 정부뿐만 아니라 민선8기에서도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228명의 시장·군수·자치구청장을 회원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제165조상의 법적 협의체로, 지역의 발전과 지방자치 및 분권의 확대 등을 위해 지방의 공동문제를 협의하고 지방의 의견을 대변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곽 대표회장은 현재 오산시장(민선5기~7기, 3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목민관클럽 공동대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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