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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조원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이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전대규 부장판사)가 심리한다. 재판부는 오는 25일을 첫 심문기일로 지정했다.
라임자산운용의 부채 총액이 자산의 총액을 초과하거나 지급 불능으로 판단되면 재판부가 파산을 선고할 수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2018년 10월 1조6000억원대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했다. 일부 펀드의 폰지 사기 의혹, 불완전판매 등 각종 불법행위 연루 의혹이 나온 뒤 주식 가격이 폭락했고, 펀드 환매 중단으로 이어졌다.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원종준 대표는 특경법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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