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5년 6개월간 도피 생활을 하던 지명 수배자가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1일 무면허 운전, 음주 운전 혐의 등을 받는 황모씨(42)를 서울동부지검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6일 밤 12시15분께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승용차를 들이받고 검거됐다. 황씨는 무면허에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95%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의 현장 신원 조회 결과 황씨는 지난 2016년 6월 사기 등 혐의로 경남 진주경찰서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지명 수배자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무면허·음주 운전 혐의를 조사하고 황씨 신변을 진주경찰서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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