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용인시, 올해 10개 분야서 '공공 일자리 1300개' 제공

경력단절여성·청년·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난 해소

용인시, 올해 10개 분야서 '공공 일자리 1300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경력단절여성에서부터 청년,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난을 돕기 위해 올해 10개 분야에서 공공 일자리 1311개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29명) △용인형일자리(100명) △경력단절여성 공공일자리(25명) △찾아가는 공공사무원(10명) △신중년을 위한 경력형 공공일자리(43명) △돌봄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80명) △청년 공공인턴(40명) △강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채용 연계(58명) △희망드림일자리(756명) △지역방역일자리(170명) 등이다.

이 가운데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결혼이민자·한부모가정 등 취업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용인형 일자리는 전문 자격이나 경력을 소지한 구직자가 현장경험을 쌓아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2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3~11월 사서도우미, 감염병 역학조사 지원, 특성화고 취업 지원, SNS 콘텐츠 제작,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사업에 따라 참여 일정은 다르다.

경력단절 여성 공공일자리는 경력을 보유한 여성들의 취업공백을 줄이기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하며, 모자보건사업과 구내식당 지원 등 8개 사업을 진행한다.

신중년을 위한 경력형 공공일자리는 은퇴 후 일자리가 필요한 전문성 있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신중년이 대상이다.

이들은 은퇴 전 경력과 기술력 등을 고려해 용인시 수출 멘토링 지원, 시민농장관리 지원, 수목 관리사, 안전교육 등 12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도 3개 사업 178개가 마련됐다.

돌봄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관내 대학생을 매칭, 더욱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강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채용 연계 사업으로도 일자리 58개가 창출되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희망드림일자리’와 ‘지역방역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희망드림일자리는 1단계(1월~4월), 2단계(5월~8월), 3단계(9월~12월)로 나눠 추진되며 지난해 12월 1단계 참여자 453명을 모집했다.

이밖에도 시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와 인력이 필요한 기업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하반기로 나눠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6회), 비대면 온라인 화상 면접(수시)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