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사진제공=안산시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 민선7기는 도시재생 공모사업 9건에 선정돼 모두 4700억원대 예산을 확보해 지역균형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쇠퇴한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민선7기 들어 안산시는 공공주도 개발에서 벗어나 재생사업 계획부터 사업추진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지역공동체 회복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안산시는 작년 △사동 도시재생 혁신지구(4090억) △월피동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7억3000만) △와동 도시재생 예비사업(3억6000만) △중앙동 도시재생 예비사업(4억) 등 4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1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사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사동 일원 5만㎡에 오는 2027년까지 국비 250억, 도비 50억, LH 2097억원 등 모두 409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자동차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신성장 기업혁신 공공지원허브’ 거점 조성을 내용으로 한다.
안산시는 이를 위해 △안산 R&D 첨단혁신 성장센터 △미래차 전환거점센터 △생활SOC 복합시설 △LH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900호) 등을 추진해 인근 사동 정비단지 일원을 새로운 신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와동-중앙동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마을정비사업을 올해 추진한 뒤 향후 사업 규모를 키워 뉴딜사업으로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민선7기 안산시는 이에 앞서 월피동(213억)-대부동(83억) 본오2동(229억)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대부도(45억)·월피동(23억) 전선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춰 추진되며,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마중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0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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