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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카오 CEO 바꾼 김범수 “사회신뢰 잃은..무거운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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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신임 단독대표로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내정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장은 카카오엔터 김성수 각자대표 선임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20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남궁훈 센터장을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남궁 카카오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며 공석이 된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 센터장은 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각자대표로 변경된다.

[종합] 카카오 CEO 바꾼 김범수 “사회신뢰 잃은..무거운 책임감”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2021년 10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실시한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회방송 생중계 갈무리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 사진)은 이날 임직원 대상으로 글을 올려 “카카오가 오랫동안 쌓아온 사회 신뢰를 많이 잃고 있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회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을 거듭해 보았다”면서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던 미래지향적 혁신과 지금의 카카오 규모에 요구되는 시스템 구현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비전과 포용적 성장을 고민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